한일 외교 2인자들 "내년 수교 60주년,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자"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10.17 16:23

[the3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홍균(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일차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7.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한일 외교 2인자들이 양자 회담을 갖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차관협의회 계기 한일 차관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및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 직후 이뤄진 정상 간 통화 및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계속해 발전시켜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 차관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발생할 수 있는 제반 현안에 대해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외교 당국 간 계속해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북한의 노골적인 핵 위협 및 적대적 대남 행보에 대해 한일,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차관은 우리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일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양 차관은 가급적 조기에 차기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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