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이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취지로 설립됐다.
'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들에게도 인기다. 맞벌이 가정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학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지원한다.
늘봄꿈터에 아이를 보낸 한 학부모는 "늘봄꿈터 프로그램은 교과 위주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총 1250억원을 지원해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와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아라초·서귀포 동홍초에 문을 연 바 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전국에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도 신·증설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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