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협찬 끝나자마자…대놓고 아이폰 자랑(?)한 아이돌 논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10.17 14:03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이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임성균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삼성전자 휴대전화 갤럭시 협찬이 끝나자 바로 애플 아이폰으로 교체 후 보란 듯이 과시해 논란이다.

지난 11일 보이넥스트도어는 해외 공연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이날 이들은 인천공항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시간에 애플 아이폰을 노골적으로 노출했다. 멤버 중 한 명이 아이폰을 꺼내 들었고 다른 멤버들은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다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일부는 애플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를 목에 걸고 있었다.

앞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12월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3 FE 출시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동안 삼성전자와 협업을 했었다.

삼성전자는 감사 표시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날 보이넥스트도어의 앞날을 갤럭시(Galaxy)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이넥스트도어에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애플 제품으로 교체하고 이를 자랑하듯 보인 것이다. 해당 사진은 여러 SNS(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로 퍼졌고 누리꾼들 빈축을 샀다.

이들은 "진심으로 좀 실망했다", "아이폰 쓰고 싶었을 수 있지만 계약 끝나자마자 바로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생각 없어 보여서 실망이다", "광고 주면 또 저럴까 봐 이제 안 쓸 듯"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일부는 "협찬 끝난 건데 산업에서 무슨 의리를 찾냐",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월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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