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심하고 타세요"…현대차의 기술력 '배터리 실시간 진단'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10.17 15:23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전기차 관련 받고 싶은 케어 서비스가 있으신가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GBW) 2024' 내 현대자동차 전시관에 마련된 'EV 셀프 진단·EV lab 공간'. 관계자의 질문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충전하면서 차량 점검을 원해요'라고 적힌 패널을 지목했다. 패널을 돌리자 'EV 안심케어 서비스'가 안내됐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담 직원이 찾아간다. V2V(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기술을 활용해 차량충전은 물론 유리세정, 차량점검까지 제공한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전기차 가격, 유지·관리비용, 충전 등에 대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객들이 전기차 관련 내용을 진단서에 작성하면 플립보드에서 관련된 현대차 전기차 서비스를 선택해 케어받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GBW) 2024' 내 현대자동차 전시관에는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기차 화재 사고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현대차의 기술 경쟁력이 돋보였다. 현대차는 전시 구역을 △전기차 배터리 안전기술 △EV 셀프 진단·EV lab △EVery 케어 소개 △ V2L 활용방법 △스마트 택시 표시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전시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 기술을 쉽게 설명한 영상이 재생됐다. 배터리 안전을 지켜주는 주 기술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역할 등을 이곳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BMS는 주행·충전 중 상시 진단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지는 주차 중에도 정기적으로 깨어나 주기적으로 배터리 셀의 이상 징후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BMS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과충전도 막는다. 현대차의 BMS에는 총 3단계의 과충전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BMS와 충전 제어기가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량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충전될 수 있도록 상시 관리한다. BMS가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상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즉시 충전 종료를 명령하고, 차량 제어기와 배터리 제어기가 모두 고장난 상황에서는 물리적인 안전 회로가 작동, 전류 통로인 스위치를 강제로 차단할 수 있다.


현대차만의 전기차 전용 관리 상품도 안내됐다. EVery 케어는 현대차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기존 프로그램 대비 혜택을 강화한'EV 에브리(EVery) 케어 +'를 출시해 고객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전기차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 'EV 안심 점검'이 있다.

현대차는 EV 에브리(EVery) 케어에서 제공했던 전손 시 고객 손실과 대차 비용을 지원하는 신차 교환 지원 기간을 출고 후 1년 이내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신차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은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차량 손실비용과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의 다양한 활용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외부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V2L(Vehicle to Load)이 소개됐다. V2L은 캠핑 등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고 재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대차 GBW 2024 전시구역별 콘텐츠/그래픽=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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