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KT&G와 수소화물차 도입…"친환경 물류 앞장"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10.17 11:36
지난 16일 KT&G대전공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서대철 KT&G SCM실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성기 CJ대한통운 영업3담당(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KT&G 물류과정에 11톤급의 수소화물차 2대를 신규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오전 KT&G 대전공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수소화물차 운영 오픈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수소화물차는 11톤급으로 완충 시 570㎞를 주행할 수 있다. 연료인 수소의 안정적 수급을 고려해 인근 청주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공장의 고정노선에 투입했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수소화물차임을 알리는 로고와 더불어 'CJ대한통운과 KT&G는 친환경 물류에 함께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양사는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에 뜻을 같이했으며 상호 협의를 통해 차량 투입·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KT&G 물류에 수소화물차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동력수단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개시하면서 수소물류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톤급 수소화물차 두대를 도입해 택배화물 운송에 투입했으며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화물차와 지게차 등의 수소 동력 장비 전환도 추진 중이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고객사와 함께 ESG 경영 확대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안전하고 완벽한 물류에 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물류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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