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금융 '아이오로라', 상장 주관사 NH투자·신영증권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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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로라의 '나마네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줄을 서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아이오로라
선불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아이오로라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오로라의 '나마네카드'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카드로 한국에 계좌가 없는 외국인이 교통카드 기능부터 오프라인 간편결제, 온라인 소액결제, 무통장입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카드를 뽑을 때 자신의 사진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넣어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키오스크에서 방탄소년단(BTS)·세븐틴·블랙핑크 멤버들의 사진을 넣어 카드를 만드는 해외 K팝 팬들이 많다.

아이오로라는 자체 구축한 선불금융 플랫폼을 해외 기업들도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송금 서비스 기업이 원화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기명 선불금융 플랫폼'을 API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아이오로라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파트너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페이먼트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올해까지는 결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해외 직접 판매 커머스 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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