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우승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10.17 12:56
백현일 현대엔지니어링 매니저(가운데)가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에서 열린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벤틀리시스템즈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인프라 산업 분야의 시상식이다.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구조공학, 건설, 도로, 교량 등 12개 부문에 총 36개국에서 250여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공학 부문에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출해 우승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골구조의 설계정보와 다양한 변수를 해석해 설계에 반영하고 철골부재에 작용되는 하중을 계산해 적절한 부재를 자동으로 선정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엔지니어는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설계업무에서 벗어날 경제성과 시공성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샘플 사업에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본 결과 철골 구조물의 설계에 걸리는 시간이 70% 줄어들고 설계 오류는 50% 감소했다.

한편 연대엔지니어링은 '2023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에서도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제출해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파이프랙(Piperack)과 쉘터(Shelter) 설계를 자동화해 공기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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