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벤틀리시스템즈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인프라 산업 분야의 시상식이다.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구조공학, 건설, 도로, 교량 등 12개 부문에 총 36개국에서 250여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공학 부문에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출해 우승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골구조의 설계정보와 다양한 변수를 해석해 설계에 반영하고 철골부재에 작용되는 하중을 계산해 적절한 부재를 자동으로 선정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엔지니어는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설계업무에서 벗어날 경제성과 시공성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샘플 사업에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본 결과 철골 구조물의 설계에 걸리는 시간이 70% 줄어들고 설계 오류는 50% 감소했다.
한편 연대엔지니어링은 '2023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에서도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제출해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파이프랙(Piperack)과 쉘터(Shelter) 설계를 자동화해 공기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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