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비싸" 엄마들 주문 몰렸다…홈쇼핑 김치 15분 만에 '완판'

롯데홈쇼핑, 추가 물량 공수해 판매...고물가 대비 9900원 특가전도 진행

최유라쇼 롯데호텔 김치 판매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김장 비용 부담이 늘어나자 홈쇼핑에서 선보인 완제품 김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판매한 '롯데호텔 김치 9kg' 상품이 방송 9회 만에 주문금액 2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롯데홈쇼핑 포장김치 주문액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 진행한 요리전문가 이혜정의 '빅마마 김치' 판매 방송은 15분 만에 포기김치 10kg(6만원대) 5000세트가 팔렸다.

롯데홈쇼핑은 김장철 김치 수요를 고려해 판매가를 동결하고,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해서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26일 최유라쇼에서 롯데호텔 김치 9kg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김치 외에도 인기 먹거리, 생필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60% 이상 파격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0일은 '피지 디나자임 캡슐세제'를, 21일(월)에는 '일년내내 쌀'을 판매한다. '피지 디나자임 캡슐세제' 방송에서는 6팩(싱글), 12팩(더블) 구성을 판매하며 구매 후 포토리뷰 작성 시 1팩(20개입)을 추가로 증정한다. '일년내내 쌀' 방송에서는 10kg+10kg 총 20kg 구성을 5만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300초 특가'를 통해 '깨끗한나라 화장지', 성경식품 김'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공식 모바일 앱에서는 21일부터 31일까지 과일, 농수축산 등 식료품을 9900원, 1만9900원 특가로 판매하는 '99특가전'을 진행한다. '국내산 백오이 1kg', '경북 홍로 사과 2kg', '국내산 한돈 갈매기살 300g'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소비기한 임박특가전'에서는 '하루한줌견과 선물세트', '하동관 곰탕 5팩', '이롬 황성주 검은콩두유' 등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