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펜트하우스에 아기 신발·2인용 화장대…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17 11:55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공식 예고편 갈무리
방송인 주병진이 혼자 사는 200평 펜트하우스를 공개했다.

오는 11월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측은 지난 16일 밤 '난 사랑을 할 줄 몰라서 결혼이 안 돼'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홀로 잔디를 정리하는 주병진의 모습이 담겼다. 정리를 마친 후 집에 들어간 그는 과거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반려견 대·중·소와 놀아주며 "너희들이 집에 있으니까 이렇게 말이라도 하지. 혼자 있으면 온종일 말 안 한다"라며 혼잣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공식 예고편 갈무리
주병진의 초호화 펜트하우스는 정원이 딸린 200평의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특히 침대부터 화장대까지 두 명이 사용하기 좋은 구조로 인테리어가 돼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병진은 넓은 침실에 대해 "(아직은) 나 혼자 쓰고 있는데 누가 올 걸 준비한 거다. (침대) 반도 안 쓴다. 3분의 1만 쓴다"라고 설명했다. 화장대 역시 "와이프 거, 내 거 두 개를 놓은 건데..."라며 말을 줄였다.


주병진의 집을 찾은 박소현은 집 안에 장식품처럼 놓인 아기 신발을 발견했다. 박소현이 "이런 거 사면 결혼할 수도 있어서 사놓은 거냐"고 묻자 주병진은 "난 사랑을 할 줄 몰라서 결혼이 안 된다"라며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화면에는 결혼정보회사(결정사)를 찾은 주병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주병진은 "다양한 분 소개해드릴 테니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많이 만나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에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첫 맞선 자리에 나선 주병진의 모습이 나왔고, 맞선녀와 다정한 분위기를 풍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사회적 명성과 지위, 부의 여유까지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완벽한 다이아 미스&미스터 연예인인 '66세' 주병진과 '53세' 박소현이 그들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 '연인'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맞선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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