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지'에 대한 청년의 생각은?…국토부, 청년과 만난다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10.17 11: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빌라 및 구옥 밀집지역의 모습.
정부가 단독주택·빌라 등 저층 거주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뉴:빌리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후 서울에서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청년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곤란해 정비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단독·빌라촌을 개선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미팅은 연립·다세대·다가구 등 빌라촌 거주 비율이 높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뉴:빌리지' 사업을 설명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사업 추진 방향 등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저층 주거지 현황에 대해 국토연구원이 기조발표하고 사업 설명 및 타운홀 미팅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 '2030 청년자문단'과 청년 인턴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어 타운홀 미팅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 조사 결과, 청년들은 사업 대상지 확대, 노후 주택 정비 활성화, 청년 수요 맞춤형 생활인프라 공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지 방문, 담당자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연말 성과발표회를 통해 담당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현장 안내 등 청년들의 활동을 충실히 지원하고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빌라촌 정주환경을 아파트 수준 못지않게 만들겠다"며 "빌라촌만의 매력을 높여 청년들이 살고 싶은 저층 주거 공간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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