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 이마트, 3분기 실적 호조 전망-IBK투자증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6일 서울 중구 이마트 청계점에서 모델들이 맥스 X 800도씨 콜라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캠핑 시즌을 맞이해 오는 18일부터 부탄가스 브랜드 맥스의 버너와 가스, 캠핑용품 브랜드 800도씨의 그리들과 링가드 제품 등을 구성해 정가 대비 반값 수준인 9만 9천원에 한정 할인 판매한다. 2024.10.16. [e-mail] /사진=황준선

IBK투자증권이 이마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체질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이마트 실적은 시장 및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9939억원(전년동기대비 +3.7%), 영업이익 1378억원(+77.0%)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할인점 점포 효율화 및 체질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지난해 신세계건설 충당금 기저,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 수익성 개선, 슥닷컴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부 효율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단기적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신세계건설 기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