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①하늘서 떨어진 물탱크 ②10차선 무단횡단 ③27살 한강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4.10.19 07:00

편집자주 |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는 인도에서 사과를 먹으며 길을 걷던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진 물탱크를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매일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제목으로 구자라트주 수랏시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 속 여성은 사과를 먹으며 길을 걷고 있죠.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물탱크가 떨어지더니 여성을 그대로 덮쳤는데요. 인근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물탱크는 위아래로 구멍이 뚫려 있었고, 다행히 구멍 사이로 쏙 들어간 여성은 부상을 피했습니다. 영상 제목으로 쓰인 영어권 속담은 사과를 매일 먹으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뜻이지만, 누리꾼들은 사고 당시 여성이 사과를 먹고 있어 불행을 피했다는 의미로 재치 있게 인용했죠.

두 번째는 미국의 10차선 고속도로에서 무단 횡단하는 여성의 모습입니다. 최근 SNS에는 캘리포니아주 폰타나 지역에서 포착된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영상을 보면 오른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있는 한 여성이 차들이 쌩쌩 달리는 10차선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있죠. 빠르게 달리던 차들은 갑작스러운 여성의 등장에 놀라 급정거하며 비상등을 켰습니다. 여성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까지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모두 건넌 뒤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당시 이를 목격한 트럭 운전사는 여성을 신고하기 위해 촬영했다고 하네요. 여성이 경찰에 적발돼 처벌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는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20대 시절 모습입니다. 지난 15일 EBS교양 유튜브 채널에는 1996년 당시 27살이었던 한강이 혼자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한강은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1995)의 배경이 된 여수항, 돌산도 등 여수 곳곳을 다니며 집필 뒷이야기를 전했죠.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한강은 "오느라고 힘들었죠?"라는 제작진 물음에 "아니에요"라며 수줍게 웃었는데요. 한강의 풋풋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한강 작가의 청춘을 보다니", "대학생 때 첫사랑 보는 느낌", "이걸 찍을 때 노벨상을 탈 줄 알았을까"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EBS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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