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쇼크에 반도체 관련주 '털썩'…닛케이 1.83%↓[Asia마감]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4.10.16 17:42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3% 미끄러진 3만918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자 도쿄증시로도 파장이 이어졌다. 도쿄일렉트론이 전일 대비 9.19% 폭락했고, 레이저테크가 13.44% 주저앉는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은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다음 단서로 17일 나올 대만 TSMC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TSMC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다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반전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중화권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3202.94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16% 내린 2만286.85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17일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부동산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증시를 뒷받침했다. 홍콩 증시에서 완커(차이나방케)는 18.93% 급등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기자회견에 큰 기대를 걸었다간 실망할 수 있다면서 10월 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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