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내 LG그룹 부스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어낸 두 가지 제품이다. LG그룹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LG 혁신 기술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108㎡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Synergy(시너지)△Circularity(순환)△Efficiency(효율) 등 세 개의 존으로 나눠 LG화학과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Efficiency(효율)존 한 켠에 자리한 멀티브이아이는 중대형 빌딩 시스템으로 AI 엔진을 탑재했다. 멀티브이아이 모습에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여러 기능이 구현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멀티브이아이는△한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등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프리미언 환기 시스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설치 용이성을 높여서 어느 구조의 아파트라도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LG 관계자는 "바이어분들이 유심히 보면서 많은 관심을 보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Circularity(순환) 존에서는 순환 경제를 이끌어 가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도 만나볼 수 있었다. LG화학은 홍보 영상을 통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렛제로)'의 개념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렛제로의 대표 제품은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소재와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 소재, 미생물에 의한 작용으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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