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부산서 개최

머니투데이 노수윤 기자 | 2024.10.16 15:38

부마민주항쟁 역사적 의미·가치 재조명

(앞줄 오른쪽에서)하윤수 부산교육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한 사람 건너)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제45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16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16일 부산에서 시작돼 10월18일 마산 지역으로 확산된 유신독재 반대운동으로 우리나라 현대사 4대 민주화운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6회째를 맞는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최수용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부마민주항쟁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부산과 창원에서 격년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부마의 불꽃, 시대를 넘어'라는 주제로 경과보고, 부마민주항쟁 상황을 재현하는 뮤지컬에 이어 가수 윤선애와 사하구 소년소녀 합창단이 함께하는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은 45년 전 부산과 마산 시민이 보여줬던 용기와 희생의 결실"이라며 "부마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경남도, 창원특례시는 시민음악제 등 지역별 다양한 기념행사와 함께 부마민주항쟁 참여자 예우 향상과 부마민주항쟁정신 계승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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