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이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현대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중소 업체와 상생을 위해 이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기존 택시 용품 업체는 이를 제작하고 전국에 판매 중이다.
우선 사고 위험성을 낮춘 게 큰 장점이다. 표시등 측면부에 탑재된 프로젝터가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한다. 승객 하차시 후방에서 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보행자 모두 하차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켰고 전·후면에 LED 표시창을 적용해 시인성이 개선됐다. 루프 중앙이 아닌 조수석 B필러 위쪽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줬고 루프 중앙 타공으로 인한 차량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한 게 장점이다.
특히 가격을 묻는 관람객이 많았다. 이날 현대차 전시관에 전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실구매 가격을 2000만원 후반대까지 낮춰 구매 장벽을 대폭 낮춘게 장점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엔트리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전동화 상징인 픽셀 그래픽을 살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사용됐다.
이날 함께 전시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현대차의 첫 자동차인 포니를 계승한 디자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올해 출시된 더 뉴 아이오닉 5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85km에 달한다. 배터리는 SK온의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품성을 강화하면서도 이례적으로 가격은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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