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시흥시 바이오 관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 신흥섭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조남주 디자인공학부 교수, 김응태 경기산학융합원장 등 국내외 산·연·관·병 전문가와 바이오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황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박재철 ㈜더스템뱅크 대표의 '소부장을 중심으로 본 바이오헬스산업의 구조' △구봉성 ㈜한국백신 책임박사의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본 소부장의 필요조건' △패널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는 발제자를 비롯해 신 교수,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조진식 KTR 바이오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신 교수는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흥에는 전통 제조업 분야 우수 기업이 많다. 이들이 바이오 소부장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황 총장은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빼놓을 수 없다"며 "한국공대는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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