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볶음밥 1000원대...롯데마트 PB '요리하다' 최대 40% 할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10.16 13:26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요리하다 코너.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와 슈퍼가 간편식 PB(자체 브랜드) '요리하다' 출시 9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요리하다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연중 1회 진행하는 대규모 PB 할인 행사다.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집밥 수요가 늘고 있는 트랜드를 고려해 가격과 품목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밥, 반찬, 찌개 등 주식류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롯데마트와 슈퍼,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요리하다 주식류 40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간편식 PB 프로모션 기준 역대 최다 품목, 최대 할인율이다.

대표 상품 '요리하다 LA식 꽃갈비(600g)'는 7000원 이상 할인한 1만740원에 선보인다. '요리하다 차돌된장찌개(640g)'는 9990원에서 5994원으로, '요리하다 맛김치(900g)'는 8490원에서 5094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또 '요리하다 정통한식잡채(225g)'와 '요리하다 메추리알장조림(400g)' 등 행사 상품 중 절반인 20개 품목을 3000원 미만에 제공한다. '요리하다 미역국(500g)', '요리하다 대패삼겹볶음밥(250g)' 등 12종은 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요리하다 보냉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한 고객은 롯데마트와 슈퍼 각 고객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몰에서 구매하면 주문 상품과 함께 배송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요리하다' 론칭 후 꾸준히 브랜드 경쟁력을 키웠다. 신상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자 전문 셰프로 구성된 FIC(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출범했고, PB 상품 전담 조직을 확대했다. 2022년에는 이들을 주축으로 '요리하다 '브랜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2016년 100여개였던 요리하다 품목 수는 올해 9월 기준 500여개까지 확대됐다. 론칭 초기에는 아시아권 요리 위주로 단조로운 구성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각국의 대표 요리부터 디저트, 레스토랑 간편식 등 상품군을 다변화했다. 지난해 요리하다의 매출 규모는 2016년보다 10배 가량 커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PB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 7월 유럽 최대의 유통연합인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에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롯데마트는 EMD와 협업해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 치즈, 멸균우유, 통조림 등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유럽산 PB 식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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