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34조원…전년 대비 24.1%↑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10.16 09:28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사진=뉴스1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직전 분기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총 23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단기사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가 175조7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단기사채는 58조9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1%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단기사채 발행금액이 216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2.1%를 차지했다. 이어 A2등급이 6.5%, A3등급이 1.3%, B이하 등급이 0.1%를 차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233조8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8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0.3%를 차지했다.

발행회사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91조7000억원을 발행해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이어 유동화회사가 58조9000억원을 발행해 25.1%를 차지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45조9000억원, 19.6%), 일반·공기업(38조1000억원, 16.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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