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2조77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2.4% 증가한 34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번 3분기는 인적 분할 이후 첫 번째 실적 발표라는 점에서 시장 기대치와의 비교는 무관하다"고 짚었다.
위 연구원은 "3분기 역시 지상 방산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K9, 천무, 천궁 발사대 등 주요 무기 체계의 수출 매출이 약 8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분할에 따른 중단사업손익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분할을 통해 사업을 그대로 영위하는 만큼 자산 매각은 없겠으나 분할 전까지의 사업에서 발생한 손익이 약 100억원 중후반 규모로 반영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6673억원 규모의 추진장약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며 "이번 시설 투자 결정은 향후 탄약 매출 증가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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