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대표팀 돌아온 이승우…"뛴 것만으로 만족"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10.16 07:49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후반 한국 이승우가 교체 출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약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이승우(전북)가 "대표팀에서 다시 뛴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42분 이재성(마인츠)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9년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 이후 약 5년 4개월 만이자 1953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이승우는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황희찬(울버햄튼),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이 부상으로 줄줄이 낙마한 상황 속에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경기 후 "오랜만에 복귀전이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전이 결정됐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물음에는 "너무 오랜만이라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그저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이승우가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미르스타디움 관중들은 그를 향해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이승우는 "저도 놀랄 만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속팀에 가서도 더 잘해서 꾸준히 대표팀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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