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전남편 저격 "결혼 1주년에 이혼서류…살 닿는 것도 싫다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10.16 06:35
배우 이상아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상아가 첫 번째 남편이었던 개그맨 김한석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전 결혼 생활을 돌이켜보는 이상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아는 첫 남편에 대해 "결혼할 인연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얼떨결에 결혼을 결심했으나 결혼 후 4개월 만에 별거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상아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끝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나랑 못 살겠다고 하더라. 살 닿는 것도 싫다고 했다. 나는 안 맞는 줄 알고 엄청 노력했다. 집에 보내는 생활비도 끊고, 차도 팔고, 본가로 들어갔다. 다 해줬다. 그랬더니 황당해하더라"고 씁쓸해했다.

그는 "(전남편이)집에 안 들어와서 무속인을 찾아가서 굿에 800만원을 쓰기도 했다"며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 같아서 이혼이 두려웠다. 흠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이상아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결혼 1주년에는 남편이 들어오겠지 싶었다. 들어오더니 이혼 서류를 주더라"며 "1주년인데 꼭 이래야겠냐고 했더니 나랑 못 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후 부부 동반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거절하기 힘들어서 솔직히 얘기하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는데, 법원 앞에 카메라가 다 깔려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얻은 건 위자료와 집이다. 그 외에 모든 걸 잃었다. 인기와 명예, 건강까지. 오래 시달리다 보니 그때 엄청 말랐다"고 덧붙였다.

이상아는 1997년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2001년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해 1년 만에 이혼했고, 세 번째 남편과는 2003년 결혼해 201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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