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문제 유출 의혹' 연세대, 경찰 고발장 제출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김지은 기자 | 2024.10.15 19:27
/사진=최지은 기자

연세대 측이 15일 '2025년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연세대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경찰서 민원실에 "사실관계를 엄정하게 조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연세대는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논술시험을 진행했다. 같은날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자연 계열 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각을 오후 1시로 착각해 오후 12시55분쯤 시험지를 나눠줬다.

문제지는 오후 1시10분쯤 회수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시험 문제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포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시험 종료 후에 불법적으로 문제지를 촬영한 파일이 공유된 것"이라며 "답안지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촬영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과에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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