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기는 '모라이', 상장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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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주관사에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모라이는 자율주행자동차와 UAM(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자율주행 및 무인이동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시리즈B 라운드까지 누적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전체 과정의 연구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자율주행관련 20여개 이상의 국가 R&D(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중공업, 삼성엔니지어링 등 현재 120여곳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에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공급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앤시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해외 시장도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부 조직 구조를 글로벌 비즈니스에 맞춰 전환하고 있으며, 인원 충원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IPO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R&D 투자를 확대해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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