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15일 두 문장짜리 짧은 담화에서 "한국군부 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수도 상공을 침범하는 적대적 주권 침해 도발 행위의 주범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도발자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언급한 증거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부부장은 지난 11일 북한 외무성이 '중대 성명'을 통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삐라'를 살포했다고 주장한 이튿날부터 나흘 연속으로 대남 비난, 위협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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