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조리매연 싹 사라졌다…'흑백요리사' 정지선도 극찬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4.10.16 07:00

경동나비엔 키친플러스 눈길...지난해 쿠킹클래스서 "매력있다"
조리 시 쿡탑 주변에 에어후드 형성...조리매연 확산 막아
환기청정기와 연동 시 금상첨화...깨끗한 바깥공기 들여와

"건강한 주방에 꼭 필요한 제품이네요"

딤섬의 대가이자 장안의 화제 '흑백요리사(넷플릭스 예능)'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1년 전 극찬한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키친플러스)'가 주부들의 눈길을 끈다. 1급 발암물질인 조리매연을 없앨 뿐 아니라, 창문을 열지 않고 신선한 바깥 공기까지 들여올 수 있어 주목받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지선 셰프는 지난해 7월에 경동나비엔이 마련한 쿠킹 클래스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당시 주제는 전가복과 딤섬같은 여름철 보양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조리를 시작하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매연이 확 일어나 초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수치가 '나쁨'으로 치솟았다.

조리매연은 미국의 국립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다. 국내에서도 급식실 조리사들의 폐암 발병 확률이 비종사자보다 2.8배 높아 지방교육청들이 조처에 나서기도 했다. 가정집의 경우 대개 캐노피 후드가 설치됐지만,성능에 한계가 있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구를 가동하면 기류가 생겨 매연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조리매연이 거실과 침실, 자녀방까지 퍼지는 것도 문제다.

쿠킹클래스는 경동나비엔이 개발한 '키친플러스'의 성능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정 셰프가 자동운전 모드를 켜자 쿡탑 위의 3D 에어후드가 작동하며 음식 냄새가 빠르게 사라졌고, 실내 공기 질은 '좋음'을 회복했다. 정 셰프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두곳의 주방후드를 6개월마다 교체하지만, 키친플러스의 성능을 보고 "매력적이다"라 말했다.

키친플러스는 보통의 캐노피 후드들과 다르게, 가동을 시작하면 3D에어후드가 쿡탑의 주변으로 네모난 '에어커튼'을 친다. 아래로 강한 바람을 쏴 조리매연을 안에 가둔다. 매연은 천장의 환풍구가 빨아들여 밖으로 내보낸다.


키친플러스는 환기청정기에 3D에어후드를 추가한 설비 패키지다. 환기청정기는 방마다 천장 위의 환기구가 실내 공기를 바깥에 내보내고, 실외 공기를 정화해 들여오는 시스템이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전체를 환기해주는 효과를 낸다. 실외 공기는 4단계 필터로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해 들여온다. 또 경동나비엔 고유의 보일러 기술로 실내외 공기의 열을 교환해 들여와 냉난방 부하를 줄여준다.

3D에어후드를 가동하는 동안 환기청정기는 각 방의 환기구가 공기를 빨아들이길 멈추고 정화된 공기를 내뿜기만 한다. 그러면 집안의 공기가 주방의 에어후드쪽으로 모이고, 조리매연은 집 안으로 퍼지기 어렵게 된다.

키친플러스는 에어커튼의 풍량을 조리 화력에 따라 자동 조절한다. 경동나비엔은 올 상반기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의 영업권을 인수했다. 안정적이던 SK매직 주방가전들의 시장점유율을 토대로 실내 공기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키친플러스와 환기청정기가 주방과 실내 공기질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 쾌적함을 더할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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