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소니드, 게임사업부 신설 "투바이트와 협업 체제"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 2024.10.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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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게임개발 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모회사인 투바이트가 설립한 게임개발 스튜디오 ‘펜타피크 스튜디오(Pentapeak Studios)’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게임개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소니드 신임 대표로 선임된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겸직)가 지난 2021년부터 만들어 온 게임개발 스튜디오와 협력하기 위해 이번 게임 개발 사업부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역량 강화를 위해 다른 게임 개발사 인수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소니드는 지난 1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함영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게임 및 IT 분야로의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투바이트는 현재 소니드의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내달 중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면 최대주주가 된다.

소니드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될 펜타피크 스튜디오는 투바이트가 자체 게임 개발을 위해 CIC 형태로 2021년 설립한 곳이다. 모바일과 PC용 게임을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RPG,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펜타피크 스튜디오 개발진 [사진=소니드]




최근 개발 중인 대표 게임으로는 △모바일 퍼즐&데코 장르의 파우팝 매치(PawPop Match) △화성과 메크를 소재로 한 PC SF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Space Gears) 등이 있다.

파우팝 매치는 튀르키에 소재 스타트업이 글로벌 출시해 최근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로얄 매치’를 겨냥해 개발에 나선 게임이다. 지난 2022년 3월 개발을 시작해 올해 7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서 테스트 런칭했다. 내년 1분기 중 글로벌 런칭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화성과 메크를 소재로 한 SF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스팀(STEAM)향 PC 게임 플랫폼 출시가 목표다. 지난 2022년 8월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스팀 데모 행사(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첫 플레이 테스트를 마쳤다. 내년 4분기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가 목표다.

함영철 소니드 대표이사는 “소니드 게임개발 사업부 신설을 통해서 게임 사업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투바이트의 주력 사업인 글로벌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런칭 실현 및 글로벌 타겟 장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을 적극 발굴, 소니드와의 시너지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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