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보쌈 와서 강하게 리뷰 남겼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위에 3~5점 정도는 괜찮아서 먹었는데 밑에는 비곗덩어리만 나오더라"라며 사진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배달받은 보쌈은 살코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계 비중이 높은 모습이다.
A씨는 환불 대신 별점 1개와 함께 "원래 이렇게 살은 없고 비곗덩어리만 있는 거냐. 먹지 못하고 전부 버렸다.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적었다.
'비계 삼겹살' 논란은 지난 5월 발생했다. 제주도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식당에서 15만원 짜리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먹었다고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후 유사한 사례가 전국 곳곳 고깃집에서 발생했고 한동안 논란이 지속됐다.
비계 보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환불 안 받네", "환불보다 1점이랑 사진이 강하게 먹힐 거 같다. 글쓴이 판단 잘한 것 같다", "양심 어디 갔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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