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속 '오빠', 윤 대통령 아닌 김 여사 '친오빠'"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10.15 11:55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관련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5.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대통령실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등장하는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명씨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텍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김재원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립니다.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그는 앞서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통화에서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김재원 니가 다 감당해라"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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