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달리오보다 낫다"…'연평균 6%+α 수익률' 한화디딤펀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10.15 11:53
한화자산운용은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레이달리오의 투자전략을 활용한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 펀드(이하 한화디딤펀드)로 연평균 6%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디딤펀드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출시한 디딤펀드 중 하나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 밸런스드펀드(BF) 유형이다.

한화디딤펀드의 주요 투자전략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달리오가 고안한 올웨더(All weather) 포트폴리오다. 올웨더는 자산 간 비중을 금액이 아닌 리스크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리스크 패러티 전략을 활용한다.

한화디딤펀드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거시경제 지표를 활용한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더 높은 분산효과를 추구한다. 경기 변화 국면에서도 전체 자산의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기 목표 수익률은 물가상승률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합의 장기 평균인 6% 이상이다. 해외주식은 환노출, 해외채권은 환헤지 전략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지난달 30일 기준 펀드의 각 종목별 보유 비중은 △iShares MSCI World ETF(해외주식) 17.91% △SPDR Portfolio MSCI Global Stock Market ETF(해외주식) 15.04% △iShares US Treasury Bond ETF(해외채권) 13.93% △KOSEF 물가채KIS(국내채권) 10.06% 등이다.

한화디딤펀드의 전략을 토대로 백테스트(과거 수익률 시뮬레이션)를 실시한 결과 2020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7.92%의 수익률로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5.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자산 간 상관관계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분산효과를 높이고 경기 국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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