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기업 96개사가 중동 최대 IT 박람회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꾸려 참여한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6개사로 구성된 중동 수출 개척단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디지털 경제회의소(DCDE) 및 두바이세계무역센터(DWTC) 주최로 두바이 하버 크루즈 터미널에서 열리는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GITEX Expand North Star)행사에 참여한다.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35개 기업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GITEX 행사에는 약 100개구에서 1800여곳의 참가사 및 9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중동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 계약과 2건의 협약(MOU) 체결이 이뤄지기도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등은 지난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UAE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로,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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