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명태균 주장 허무맹랑, 고소장은 써 놨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4.10.15 11:39

국회 행안위 서울시 국감서 명씨 주장 거듭 일축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202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과 선거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명태균씨의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씨가 서울시장 선거 단일화 판을 짰다고 주장한다"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명씨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윤 의원의 질의엔 "고소장은 써 놨다"고 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하며 여러 선거에 자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명씨와 관련한 윤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국감장에 어울릴 법 하지 않은 질문이다. 국가 위임사무도 아니고 국가 보조금이 들어간 사업도 아니어서 답변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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