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임앤컴퍼니, 친환경 생활가전 시장 진출…'이롭 더 그레블' 출시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 2024.10.15 10:35
오하임앤컴퍼니가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사진제공=오하임앤컴퍼니
레이디가구로 알려진 오하임앤컴퍼니가 신규 브랜드 '이롭'(eerop)을 통해 친환경 생활가전 시장에 진출한다. 첫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을 선보였다. 기존 가구 분야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오하임앤컴퍼니는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을 온라인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롭 더 그레블은 미생물을 이용한 3세대 음식물 처리 방식을 적용했다. 용량도 타사 제품보다 크게 늘려 최대 2kg(약 2리터)까지 확대했다. 고온 건조 후 분쇄하는 이전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는 악취가 심하고 세척도 매일해야 하며 필터 교체도 자주 필요해 불편함이 있었다.

이롭 더 그레블은 음식물 '처리'가 아니라 '소멸' 인증을 받은 강력한 미생물을 사용해 잔여 음식물을 98% 가량 없앤다. 기름기가 많고 분해가 어려운 케이크, 탕수육 등도 가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미생물 관리도 편리하다. 특허를 받은 에어커트 기술과 자체 개발한 습도센서 등이 적용돼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 산소를 공급한다. 7년에서 10년까지 미생물 교체나 별도의 관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5단계(배기필터-UV램프-OH라디컬-세라믹흡착-이온산화 촉매)에 걸친 반영구 탈취 시스템을 적용해 필터 교체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음식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존, 발암물질 등 역시 완벽히 제거했다.


오하임앤컴퍼니 관계자는 "기존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이 떡지거나 곰팡이로 변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고질적인 물맺힘 현상 때문"이라며 "일부 제품은 주기적으로 음식물을 넣어줘야 하는 등 미생물 관리 문제가 있었는데 이롭 더 그레블은 습도 센서와 에어커트 기술로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전날 CJ온스타일 라이브를 통해 이롭 더 그레블을 공개한 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 나섰다. 오프라인 마케팅을 위해 주요 백화점 내 '숍인숍' 방식의 매장 구성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수요 파악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오하임앤컴퍼니 관계자는 "수십년간 미생물 개발에 매진해온 전략적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인 제품"이라며 "기존 레이디가구, 포더홈, 슬로우알레 등의 마케팅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판매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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