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0주년' 서울대치과병원 "치의학의 새 미래" 뉴 비전 선포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4.10.15 10:24
서울대치과병원 100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사진=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0주년, 특수법인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새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전날 개최된 기념식에서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 병원은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며 그 중심에 있는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병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홍림 서울대총장(병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치과병원의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다가올 100년을 위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다. 오늘 선포된 새로운 비전을 통해서 치과병원 가족 여러분이 더 큰 미래를 위한 뜻을 모으고 참된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병원 8층 한화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100주년, 특수법인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그동안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방향성을 점검하고,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미션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치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로 결정됐다. 비전은 △따뜻한 인성과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최상의 연구 성과로 세계 치의학의 지평을 넓힌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장 신뢰받는 치과병원이 된다.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여 건강한 변화를 이끈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로 열린 소통과 협력 문화를 공유한다로 정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새로운 100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수립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새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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