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4일 만에 92만명 참여"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10.14 19:37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하나로의료재단을 찾아 독감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질병관리청은 14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92만867명, 누적 접종률은 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접종률은 2023~2024절기 같은 기간 대비 1.7배 많다.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비 93.8%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부서울청사 인근 의료기관에 방문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두 백신을 모두 접종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두 백신을 함께 접종받을 수 있도록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와 함께 코로나19 접종도 꼭 잊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호자·자녀분들은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셨는지 어르신 접종을 챙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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