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FCP 인삼공사 1.9조 인수제안 '사실상 거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10.14 17:07
KT&G는 플래쉬라이트캐피탈 파트너스(FCP)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과 관련해 매각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KT&G는 14일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면서도 "이번 FCP측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회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KT&G는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미래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며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사실상 매각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FCP는 KGC인삼공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KT&G 이사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KT&G의 100% 자회사로 대표 브랜드는 '정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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