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가 관악 지킨다"…관악서, 반려견 순찰대와 합동 순찰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 2024.10.14 13:22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0일 반려견 순찰대와 서울 관악구 낙성대 공원 합동 순찰에 나섰다./사진=관악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0일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서울 관악구 낙성대 공원 합동 순찰을 진행하고 범죄 취약지를 파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순찰에는 반려견 순찰대 8개 팀과 관악경찰서 경찰관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찰에 앞서 "댕관지"(댕댕이가 관악구를 지킨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댕댕이'는 멍멍과 모양이 비슷한 글자 '댕댕'을 넣어 만든 신조어로 강아지를 뜻한다.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4월 서울 강동구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서울시 모든 구에서 시행하고 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한 팀으로 서울시 전체에서 1700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관악구에서는 70개 팀이 활약 중이다.


개별 심사와 교육을 통과해야 반려견 순찰대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교육을 마친 견주와 반려견에게는 순찰 조끼가 지급된다.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이 가능한 시간에 자유롭게 순찰 활동을 할 수 있다.

경찰은 순찰 시 가시거리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이날 반려견 순찰대원들에게 다용도 LED 라이트를 지급했다. 순찰 현장에 동행한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은 "반려견 순찰대가 관악구 치안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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