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전국 최초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10.14 13:03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이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최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초 3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45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재난관리 역량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는 행사다. 시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예방,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해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재난 안전 상황실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체계와 응급 구호 역량을 강화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 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은 타기관에서 운영 시스템을 참고해 갈 만큼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용인시민안전지킴이', '안전보안관'등 민간단체 주도로 안전사고 예방·재난별 행동 요령 등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대책 종합평가'에서도 경기도 1위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재난관리기금 4억5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정 모든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책을 펼친 결과 3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대비, 범죄 예방, 침수 예방, 폭염 대응,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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