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21~23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INPACE 한-EU 및 퍼시픽 국가 디지털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INPACE는 유럽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자 네트워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디지털 기술 선도대학으로 인정받아 참여하고 있다. INPACE의 첫 심포지엄도 세종대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유럽과 한국 등지에서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는 탑티어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주요 R&D와 정책, 연구방향 등에 대해서 공유·토론할 예정이다. 또 한국이 내년부터 준회원으로 참여하게 될 'Horizon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어 24~25일에는 'ETSI Permissioned Distributed Ledger(PDL) 블록체인 국제 표준 회의'가 진행된다.
ETSI PDL은 유럽 전기전자통신본부가 블록체인 접근성과 상호 운영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제표준 그룹이다. 이 그룹의 정식 멤버인 세종대는 '사물인터넷 표준과의 연동'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연동 표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R&D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해 유럽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INPACE와 같은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국내 연구자들이 글로벌 협력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러한 심포지엄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