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이 본격적인 대국민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2022년에 개관한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여섯번째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에선 무선통신의 발달사와 폭넓은 쓰임새를 시각자료 150여 점과 시각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무선통신을 알다'는 통신의 개념과 대한민국 통신 기술 개발의 초기 상황을, 2부 '무선통신, 생활의 도구가 되다'는 한국의 무선통신 기술 발달과 관련 제품을 살피며 일상 속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무선통신을 조명했다. 마지막 3부 '무선통신, 사회와 공명하다'는 무선통신 기술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는 지점들을 연표, 영상인터뷰, 이미지 아카이브 등으로 담았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17시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G밸리산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박물관과 과학관이 처음으로 협력한 이번 전시는 각 기관의 소장자료 교류와 연구 방법 공유를 선보이는 기관 상생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며 "무선통신 기술을 새롭게 바라보고 앞으로 펼쳐질 통신의 무한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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