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51)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과 연결되어 있다"며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감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투헬 감독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 휴식을 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맨유로 향하지 않은 이유"라며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유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투헬은 감독직 복귀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A매치 기간 중 텐 하흐 감독은 휴가를 떠났다. 와중에 맨유는 이사회에서 텐 하흐 감독 경질 가능성을 점친 것으로 파악됐다. '팀토크'는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복귀는 확실치 않다. 일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전은 지휘할 것"이라며 감독 교체설에 불을 지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3년 차를 맞았다. 전례 없는 위기가 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의 현 성적은 1989~1990시즌 이후 최악이다. 2024~2025시즌 맨유는 개막 후 7경기에서 단 승점 8 획득에 그쳤다.
하지만 구단주도 당장 텐 하흐 감독 경질은 어렵다. 래트클리프경은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에릭(텐 하흐)을 좋아한다. 심지어 그를 경질하는 건 내 권한 밖이다"라며 "팀을 가장 잘 운영할 방법을 찾는 건 맨유 경영진의 몫이다. 오마르 베라다 최고 경영자(CEO)나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 등 현재 맨유 운영팀은 6월이나 7월부터 합류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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