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3Q 기대치 부합 전망…유지식품 호실적 영향-IBK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10.14 08:25
롯데웰푸드, 칸쵸 공식 캐릭터 '카니', '쵸니' 리뉴얼 론칭. /사진제공= 롯데웰푸드
IBK투자증권이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유지식품 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견조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14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183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917억원(+13.7%)으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며 "내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외형 성장은 미미하겠지만, 유지식품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두 자릿수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부문별 매출에 대해서는 "건과 매출액은 4541억원(+2.6%), 영업이익은 409억원(-10.4%)으로 전망한다. 신제품과 이지프로틴 판매가 양호하나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국내 매출이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 증설 효과로 양호하겠지만, 루블화 약세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법인 실적 개선 기대감은 3분기도 낮다"고 했다.


이어 "빙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35억원(+4.1%), 462억원(+7.5%)으로 전망된다. 역대급 무더위에도 내수 소비 둔화로 빙과 판매 증가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유지식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42억원(+2.6%), 138억원(+1839.6%)으로 전망되는데, 투입 원가 하락 효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도 유지식품 실적 개선으로 기대감이 유효해 영업이익이 341억원(+16.7%)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롯데 인디아·하브모어 합병 및 빼빼로 생산 계획 등을 고려하면 인도 사업 확대 기대감이 여전하다"라고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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