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려아연은 "장형진 영풍 고문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만나서 협상을 한 적이 없다"는 해명 자료를 냈다. MBK 관계자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양측이 MBK측의 공개매수 종료일을 앞두고 정부 고위 관계자 중재로 지난 12일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한 달째 이어진 가운데 양측은 날선 여론전을 포함, 강대 강 치킨게임을 벌였다. 이에 금융감독원에서 한 차례 경고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지난 8일엔 양측 공개매수를 겨냥한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