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 온라인 유출…"감독관이 시간 착각"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 2024.10.13 17:46
연세대학교 모습. /사진=뉴스1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시험 도중 논술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날 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오후 1시로 착각해 오후 12시55분쯤 시험지를 교부했고 이후 잘못됨을 인지해 오후 1시10분쯤 문제지를 회수했다.

학생들은 시험 시작 전까지 자습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문항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날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는 4-2문항에서 수학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돼 시험 종료 시각이 20분 늦어지는 일도 벌어졌다.

연세대 입학처는 논술 시험 문제가 유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연세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대면 조사를 모두 마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피해 보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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