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혜자도시락 리뉴얼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4.10.13 13:44

국내산 고기→한돈 인증 제품 바꾸고 반찬도 변경
가격은 200원 인상...3% 수준

/사진제공=GS리테일.
가성비가 좋다는 뜻의 '혜자롭다'는 말을 만든 편의점 GS25의 김혜자도시락이 리뉴얼, 재출시된다.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반반제육 △너비아니 닭강정 △7첩반상 △통통쏘야불고기가 순차적으로 리뉴얼된다. 김혜자도시락의 정체성인 '가성비', '고품질'에 맞춰 시그니처인 계란 프라이와 흑미밥은 유지하고 반찬의 구성과 원재료, 용기는 업그레이드했다.

반반제육과 너비아니 닭강정 도시락은 지난 8일에 리뉴얼됐다. 반반제육은 '한돈반반제육'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고기가 단순 국내산 돼지에서 별도의 인증을 받은 한돈으로 바뀌었다. 계란에도 부친 분홍 소시지가 들어갔다. 너비아니 닭강정 도시락은 나물이 애호박 나물로 바뀌었다.

7첩반상은 오는 15일에 리뉴얼된다. 메인 메뉴인 마늘 불고기와 돈까스의 고기가 마찬가지로 한돈으로 바뀐다. 통통쏘야불고기는 오는 22일에 리뉴얼된다. 오는 29일은 신메뉴 출시도 예정됐다.

용기도 탄소배출량을 저감한 친환경 발포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바뀌었다. 비발포 PP 시트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30% 적다.


가격은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기존 가격이 5200~58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3% 인상이다. GS25 측은 도시락의 품질을 가격 인상분 이상으로 높였다는 입장이다.

김혜자도시락은 2010년에 출시돼 올해까지 1600억원어치, 누적 3500만개가 팔린 스테디셀러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로 더욱 든든한 한끼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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