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배5구역 기부채납시설 설계자 선정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10.14 06:00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기부채납시설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서초구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기부채납 시설부지에 조성하는 다목적체육센터와 어린이공원의 설계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목적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743억원 가량을 투입해 전체 연 면적 1만5000㎡ 규모에 8레인 수영장을 갖춘 시설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설계공모를 내고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지난 8일 2차 심사를 거쳐 인터커드 건축사사무소의 'SEOUL TOPOGRAPHY'를 1등으로 선정했다. 이어 2위에는 볼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3위엔 건축사사무소 적재, SGHS설계회사 건축사사무소가 뒤를 이었다. 1등에게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인터커드 건축사사무소는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으로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서울특별시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등으로 뽑힌 SEOUL TOPOGRAPHY는 굴토를 최소화해 주변 공원들과의 경사 차이를 건축물로 연계했다. 또 도로변에 건축물의 모든 층을 연결하는 입체적 라운지를 계획해 풍요로운 공공공간을 제안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설계공모 1등 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설계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목적체육센터를 지역 주민만을 위한 편의시설이 아닌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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