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설계한 해당 단지의 조경은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밀한 단지 분석, 비움과 채움의 적정성, 시간변화와 공간전이를 위한 연속 배식 기법, 장기 내구성 등이 수상 배경으로 알려졌다.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도 인정받아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끌어냈다.
특히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단일 단지 내 조성한 내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디에이치 가든(THE H Garden) 2개 작품이 동시에 수상했다. 이 아파트는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경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현대건설의 수준 높은 디자인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