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앞에 300세대 공동주택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10.13 11:15
충정로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예시도/사진=서울시청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앞에 300세대에 달하는 복합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충정로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충정로1구역은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 정체로 해제됐다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노후주택과 인근 근린상가 건물이 혼재된 곳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450% 이하, 최고 30층 이하, 총 297세대(임대주택 101세대)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북측 프랑스대사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이루도록 건축물 높이를 다양화했다. 도시 통경축 등 개방감 확보를 위해 대상지 내 보차혼용통로도 계획했다. 또 서울시에서 보존 가치를 인정해 존치하기로 결정한 120년 된 서양식 건축물인 충정각 주변에 휴게시설 기능도 병행할 수 있는 공공공지와 공공보행통로도 마련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서대문구 충정로역 일대는 인근 마포5구역 정비사업과 함께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며 "정비구역 해제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했던 주거와 도시 환경에 질적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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