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해리스 앞질러" 격전지 7곳서 후한 평가…이유 봤더니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10.12 21:59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토론중인 공화당 대선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뉴스1
향후 미국 대선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7개 격전지 유권자들은 외교 문제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WSJ(월스트리트저널)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주 유권자 4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45%로 집계됐다.

유권자들은 외교에 있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해리스 부통령보다 후한 평가를 내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를 묻는 문항에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9%는 해리스 부통령을 꼽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더 잘 대응할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3%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했다.


이외에도 경제, 이민, 물가상승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택가격과 의료서비스, 배려 항목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폭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P(포인트) 차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6%p, 1%p 차로 해리스를 앞질렀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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