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혜 필더필 대표, 국가 지식재산위원회 제7기 민간위원 위촉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4.10.15 16:25
공연예술 특화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오아라이브'(OALIVE)를 운영하는 컬처테크 기업 필더필은 자사 신다혜 대표가 대통령 소속 국가 지식재산위원회 제7기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국가 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의 심의·조정·점검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통령 소속 기관이다. 과학·기술 분야의 특허와 문화·예술·콘텐츠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을 창출 및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적 전략을 수립 중이다.

제7기 지식재산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광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3명의 정부위원과 1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8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부는 이번 7기 민간위원들과 협력해 다부처 협력 강화, 부처 간 정책 이견 조율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IP(지식재산권)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와 국제 협력을 통한 다양한 지식재산 이슈 해결 및 국제 규범 형성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신다혜 필더필 대표는 이번 위촉에 대해 "정부가 기존 특허·실용신안뿐 아니라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IP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급변하는 문화예술과 콘텐츠 생태계에서 콘텐츠 창작의 선순환을 지원하는 저작권 제도 및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드라마·공연 등 K-콘텐츠가 글로벌 IP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대에 맞는 콘텐츠 전략을 구축해 지식재산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다혜 필더필 대표가 민간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필더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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